한국 만화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곳,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에 가다

이곳은 부천 상동에 위치한 한국만화박물관

입구 앞에서 거대한 로봇이 저를 맞이해주었습니다

본관 앞에 만화와 관련된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데
현재 다른 조형도 설치 작업하고 있는지 공사 중에 있더군요

만화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귀여운 뽀로로가 인사를 해주네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광경
성인일반 5000원 관람권 구매 후 둘러보았습니다

부천 시민분들은 다른 할인 혜택이 있는 것 같으니 잘 알아보시고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기에 앞서 1층에 어떤 특별전이 마련돼 있어서 먼저 관람하였습니다

재미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2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 보았습니다
둘리와 약간 우스꽝스러운 피규어 친구들이 있네요

이것도 특별전 같은데 수상받은 작품인가 봅니다

도박중독에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어요

도박중독을 이겨내고 새출발하는 모습

이제 상설전시로 갑니다

100여년 전부터 시작된 한국 만화
유서 깊네요

저는 90년대 생이라 이름만 들어본 공포의 외인구단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시 과거로 돌아갑니다

검정고무신에 나올 것 같은 옛날 만화방

주인장도 계시는군요
지금도 판매하는진 모르겠지만
저 위에 매달린 빨간 돼지저금통 너무 추억이네요

내부가 정말 옛날 느낌으로 리얼하게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뒤에 전시된 옛날 만화도 저 테이블에 앉아 볼 수 있어요

백호검
그림체가 멋있네요

만화방 앞에 서있는 학생

지나오면
로봇 찌빠 피규어가 천장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어요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 로봇 찌빠를 읽었던 기억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꺼벙이네도 2000년대 초반 완전 어릴 때 읽었었습니다

많이 반갑네요

주간소년 만화잡지 점프

이제 4층 전시관으로

언젠가 많이 본듯한 익숙한 그림체의 만화

다양한 삽화들이 한 데 모여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탄생한 것 같네요

빙글빙글 돌아서 올라가는 4층

드디어 현대 한국만화의 꽃
웹툰

마린블루스 진짜 어릴 적 봤던 만화인데
감회가 새롭네요

어릴 적 재밌어서 매주 챙겨봤던 네이버웹툰 이말년 시리즈

와라 편의점도 추억

원조 웹툰 개그만화 마음의 소리

드라마로도 제작된 웹툰 미생

이것은 거대한 잠자는 웹툰 작가입니다

만화가의 머릿속 탐험
신박하네요

작가의 머릿속에 직접 들어가보았습니다

도라에몽, 스타워즈, 심슨 등이 보이네요
여러가지로 아주 복잡한 머릿속

거울벽으로 이루어진 통로

마감에 쫓기는 만화가

만화가의 머릿속에서 나와 다음 장소로 향하였습니다

뭔가 분위기 있는 통로

맹꽁이서당
어릴 때 로봇찌빠, 꺼벙이와 마찬가지로 자주 읽었던 만화입니다

역사만화였는데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가까이 가면 나래이션이 나오며 캐릭터들이 움직입니다

그외 각종 여러가지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

공포의 외인구단 존
직접 공을 던져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진으로 다 담진 않았지만
곳곳에 많은 볼거리가 있네요

세계 각국 언어로 표현한 인사말

전시를 뒤로 하고
아이들이 캐릭터를 색칠공부 해볼 수 있는 곳

이렇게 색칠하고 걸어두는 것 같네요

앉아서 색칠하는 공간

계단으로 내려와서 2층으로 가보았습니다

태권브이 흉상 피규어

내려와보니 국내외 다양한 만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더군요

만화도서관
만화책을 읽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무료로 읽을 수 있는데
유명만화들은 전부 있는 것 같고
보유 권수가 엄청 많아요

디지털 웹툰 시대에
종이로 된 만화책을 한번 여유롭게 읽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힐링이 될 것 같네요

퇴장하며 기념품샵에서 찍은 피규어

끝으로

한국 만화의 전반적인 역사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발전해가는 만화 역사의 흐름속
제가 어릴 적 재미있게 읽었던 여러 만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굉장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만화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은 경험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